美국무부 "北과 건설적 대화할 준비 됐다"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8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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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디노 부대변인 브리핑…"평양에 협상팀 보내길 희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guardian>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미국 국무부가 북한과의 건설적인 대화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측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북한의 모든 대화에 대해 논의하거나 확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우리의 공개적이면서도 비공개적인 입장은 `우리는 준비됐다`는 점"이라며 "미국은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7일 북한에서 관측된 규모 2.1의 인공지진이 무기 실험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보도를 접했고 상황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 사안이 무기 실험과 관련됐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에 대한 양국 간 합의가 위성발사에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보 사안과 함께 이번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답하지 않겠다"면서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4일 아이오와주 농장 연합인 `아이오와 팜 뷰로` 행사에서 "향후 수주 내에 평양에 (협상)팀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해관계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이 하노이 정상회담 후속 협상 의사를 밝힌 이후 38노스 등 미 북한 전문매체의 위성사진 판독을 통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눈에 띄는 복구 움직임이 잇따라 감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사실로 확인된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이날도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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