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미국이 실천행동 화답하면 서로 유익한 종착점 이를 것"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1 09: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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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응조치 촉구…北 호응 강조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16일 남은 가운데 북한이 미국을 향해 `상응조치`를 촉구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1일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는 종착점을 향해 능히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를 위해 미국이 "대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 "지금 온 겨레는 물론 광범한 국제사회는 미국이 6·12 조미(북미)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한 우리 공화국의 노력에 진심으로 화답해 조선(한)반도와 세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미국의 상응조치가 먼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관계의 수립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이고 시대발전의 요구인 만큼 쌍방은 자기에게 부과된 시대적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북한도 미국과의 대화에 책임감 있게 나설 뜻을 시사했다. 

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도 전날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가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 북한 협상팀은 지난 6~8일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협상팀과 실무회담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했다. 

아울러 `스티븐 비건-김혁철` 특별대표는 정상회담 개최 열흘을 남기고 제3국에서 2차 실무협상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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