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동맹' 연습 시작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4 09: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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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졸브, 독수리 훈련 대체…원 훈련보다 축소
<사진=YTN뉴스 갈무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한·미 국방 당국의 키리졸브(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Eagle)을 대체할 `동맹`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된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새 연합지휘소연습인 `동맹` 연습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7일간 시행하는 이 훈련은 올해 첫 연합훈련이란 차원에서 `19-1 동맹` 연습으로도 부르기로 했다.

KR 연습과 FE는 북한이 남침할 경우, 한·미 연합군이 이를 방어하고 반격하는 훈련이다. 지난해 유예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함께 3대 한·미 연합훈련으로 꼽힌다.

`동맹` 연습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 직할·합동부대가, 미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한다.

기존 KR보다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훈련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축소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미는 별도의 연습시나리오를 적용해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KR은 1, 2부로 나눠 2주가량 시행됐는데 동맹 연습은 기간을 반으로 줄이고 KR의 2부에 했던 반격 연습을 하지 않는다. 기존에 해왔던 반격 연습은 훈련 기간에 `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과 같은 개념으로 `점검`하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동맹`은 그동안 한반도 긴장 완화를 명분으로 북한이 가장 먼저 중단을 요구해온 첫 번째 과제다. 한·미 간에는 훈련 차원에서 진행하지만, 북한으로서는 이 기간 준전시상황에 돌입해 사실상 국가 전체가 비상사태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한편 오는 5월 맥스선더 훈련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UFG는 지난해 훈련이 유예됐지만, 올해 훈련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군사지휘소 및 정부 차원의 대규모 연습인 UFG도 축소되면 사실상 주요 한·미 연합훈련이 모두 축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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