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혼부부·청년 위해 구입자금·전세대출 한도 '확대'

이찬혁 기자 / 기사승인 : 2018-09-28 1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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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택자금대출 최대 2억4000만원…청년은 3500만원까지 저리 대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이찬혁 기자=신혼부부와 유(有)자녀 가구, 청년 가구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구입자금 및 전세대출의 한도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 저리 대출상품의 대출한도를 높이고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가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받는 경우 대출한도는 현행 2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자녀가 둘 이상이면 추가로 2000만원이 늘어나 최대 2억4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여부와 상관 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최대 70%가 적용된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은 현재보다 1000만원 높인 연 7000만원으로 조정했다.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가 대출 대상이다.

 

신혼부부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수별 우대금리(1자녀 0.2%p, 2자녀 0.3%p, 3자녀 이상 0.5%p)를 신설하고, 대출금리는 소득과 대출기간에 따라 1.7~2.75%가 적용되지만 3자녀 이상인 신혼부부의 경우 1.2~2.25%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은 수도권 2억원, 지방 1억6000만원으로 기존보다 3000만원씩 한도를 높였다. 자녀수에 따른 우대금리도 주택 구입자금 대출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본 금리는 1.2~2.1%로, 3자녀 가구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금리는 1~1.6%로 낮아진다.

 

대출대상 주택의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이지만 2자녀 이상인 경우는 수도권 4억원, 지방 3억원으로 완화된다. 전세자금 대출은 보증금의 최대 80%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수별 우대금리는 이미 주택도시기금 구입·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라도 28일 이후 자녀수가 증가하면 적용이 가능하다.

 

만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가 받을 수 있는 청년 전용 버팀목 전세대출은 한도가 기존 2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증가한다. 대상주택의 보증금 한도는 5000만원으로 기존보다 2000만원 완화한다. 전용면적 60㎡이하 주택에 적용된다. 금리는 연 1.8~2.7%다.

 

부모와 같이 거주하더라도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에 단독 세대주로 독립할 계획이라면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부모가족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 요건도 완화했다. 기존에는 한부모가족 확인서를 발급받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가구에 전세대출 우대금리 1%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소득 기준을 연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대상도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부양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으로 넓힌다.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면서 한부모 가족 확인서 발급 받은 가구 또는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부양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이 디딤돌대출(구입자금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금리 0.5%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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