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 '3월10일' 실시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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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기' 인물 누가 되나…사실상 공개투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북한이 오는 3월10일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른다. 

북한 관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헌법 제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주체108(2019년) 3월10일에 실시한다"며 "이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8일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우리 국회와 비슷한 최고인민회의는 북한 헌법상 입법권을 갖는 최고주관기관으로 5년 마다 선거로 꾸려진다. 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의 기본원칙 수립,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 또는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 또는 소환, 경제발전계획 보고서 심의·승인 등을 담당한다.

현재 제13기 대의원 687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체제 들어 처음 실시된 지난 2014년 3월9일 대의원 선거에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 2기 체제가 접어드는 상황에서 새로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인물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김정은 2기 체제의 사람들로 볼 수 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북한의 만 17세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보통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진다. 북한은 선거가 마무리되면 1~2일 뒤 결과를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유권자들은 선거구마다 단독으로 등록된 후보에 찬반을 결정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돼 있어 사실상 공개투표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의원이 선출되면 최고인민회의는 4월 초 1차 회의를 소집하고 국무위원회와 내각 등의 인선 작업을 하고, 올해 예산안을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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