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되다…각 지자체 제작 본격 나서

이아림 / 기사승인 : 2018-12-18 1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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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인기↑

▲ 속초시가 제작한 웹드라마 '다시 로망's의 모습. <사진='다시 로망's 영상 갈무리>

(이슈타임)이아림 기자=최근 큰 열풍을 불고 있는 웹드라마가 서울을 비롯한 각 지자체의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이색 홍보 마케팅의 수단으로 '웹드라마'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웹드라마는 인터넷상에서 100만뷰를 돌파할 만큼 10대들의 전폭적인 인기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방영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는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으며, 페이스북 팔로어 수는 160만명을 기록했다. 또 최근 종영한 '에이틴'은 각 에피소드 공개 24시간 만에 100만뷰를 달성하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웹드라마라는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각 지역의 관광지 홍보에 나섰다. 경상남도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N포 세대 청춘들의 취업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 '아림군 아림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광 홍보에 나섰다. 10분가량의 총 9편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황산마을·동호숲 등 거창의 대표 관광 명소를 영상에 담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강원도 속초시도 관내 주요 관광 명소 홍보를 위해 '다시 로망's(이하 다로)을 공개하며 행렬을 이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9월 총 5부작으로 구성된 시즌 1을 공개해 큰 인기를 얻으며 현재 시즌 2를 추가로 제작 중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드라마와 접목한 관광 마케팅을 처음 시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라남도 진도군도 지역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여가 진도여'를 제작하며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드라마는 삼별초 테마공원·진도향토문화회관 등의 진도 대표 관광지와 더불어 전복·홍주 등 지역 특산품도 함께 홍보해 진도만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웹 드라마를 통해 진도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튜브·페이스북 등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도 지난해부터 서울을 주제로 한 '서울스토리 드라마 공모전'을 실시해 대형 연예기획사와 연계한 서울 관광 웹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제작된 드라마를 중국·일본·미국·동남아 등 세계 각국의 방송사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목적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다채로운 이야기 자원을 대중적인 드라마로 가공해 관광 매력과 개성 그리고 이미지를 국내외로 홍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 속에 노출된 배경은 관광홍보 영상물이나 광고보다도 친밀하고 파급력 있게 시청자들에게 각인된다"며 "최근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는 웹드라마·웹툰 등을 상품화해 서울만의 고유한 풍경과 감성을 해외에 전파하고 관광객 유치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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