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열풍, 한국 관광 효과까지 '톡톡'

이아림 / 기사승인 : 2018-12-20 1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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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탄 콘서트 방문 위한 日관광객 38.9%↑

▲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 속 모습. <사진=IDOL MV 갈무리>

(이슈타임)이아림 기자=방탄소년단(BTS)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관광 홍보 효과도 쏠쏠하다.

 

2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BTS의 국내 생산 유발 효과가 연 평균 4조1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TS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의류·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 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 유발 효과란 특정 산업이 생산한 국산품 1단위에 대한 최종 수요가 발생했을 때, 해당 산업 및 다른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된 국내 생산을 말한다.

 

아울러 BTS가 데뷔한 해인 지난 2013년 이후 BTS를 찾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연평균 79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람 등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광고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노출된 소비재에 대한 외국인 소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BTS 콘서트가 있었던 지난 8월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8.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BTS 열풍이 이어지면서 이와 함께 한국 관광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BTS는 본격적인 한국 홍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IDOL(아이돌)' 뮤직비디오에서는 한복을 입고 출연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다. 현재 이 뮤직비디오의 누적 조회 수는 20일 기준 3억뷰를 돌파한 상황이다.

 

또 지난해부터는 '서울관광 대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서울시와 함께 서울의 매력을 담은 '마이 서울 플레이리스트' 광고 출연과 서울송 '위드 서울(Wiht Seoul)'을 발표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울관광 및 한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런 BTS의 마케팅 효과로 서울시는 비즈니스 관광분야 전문매체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최고의 MICE 도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지금까지 서울관광이 외래관광객 유치 중심의 양적성장을 해왔다면 이제는 MICE 산업·의료관광·스마트 관광 등 질적성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가 국제사회에서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방탄소년단의 열풍은 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탄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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