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김정은과 면담…비핵화·정상회담 윤곽 잡힐까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8-10-07 12: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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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응조치' 공감대 바탕 2차 회담 논의될 듯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왼쪽)과 강경화 외교장관. <사진=SBS뉴스 갈무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논의와 ‘비핵화-상응조치’의 담판에 나선다. 비핵화를 앞두고 미국과 북한의 입장 차를 조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 오전 경유지인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당일치기로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종전선언-평화협정-북미수교’로 이어지는 북미관계 개선에 관한 전반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데 따라,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김 위원장과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관련 `담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관련해 "북한과의 협상이 목표에 다다르면 정전협정을 대체하는 평화협정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중국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폼페이오 방북의 성패는 단기적 상응조치를 설정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북한은 지난달 남북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유관국 전문가들이 참관한 가운데 영구적으로 폐기하고, 나아가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 영변 핵시설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에서 기자들에게 이날 방북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평양 방문을 마친 뒤 한국으로 이동해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방북 성과를 공유한 다음 8일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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