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상생의 도시' 파주, 한류 관광 앞세운다

이아림 / 기사승인 : 2018-12-12 1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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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명 관광객 방문…남북관계 개선 영향 미쳐
평화관광 도시 도약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

▲ 파주 임진각 평화공원의 모습. <사진=인터넷 갈무리>

(이슈타임)이아림 기자=경기도 파주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도시로 이름을 올리며 '한류관광 도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주시는 지난 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한류대상 지자체 부문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한류대상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해 한 해 동안 한류 발전과 확대에 기여한 대상자를 발굴해 상을 시상하는 행사다.

 

파주시는 이날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관광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한류관광을 선도하는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파주는 매년 약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 관광도시로 임진각·제3 땅굴·헤이리 예술마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남북관계 개선 등에 따른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 등이 영향을 미치며 파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파주는 '평화와 상생의 관광도시'를 내세우며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DMZ(비무장지대)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문산자유시장 DMZ관광'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DMZ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문산자유시장과 연계해 시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DMZ관광(제3 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통일천)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 10월 기준 총 3만4000여명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문산자유시장 DMZ관광에 대해 "전통시장인 문산자유시장에서 음식의 맛과 시장의 멋을 느끼고 DMZ관광도 즐기고 남북화해의 분위기를 볼 수 있는 1석 3조의 관광"이라고 말했다.

 

또 시는 관광객들의 임진각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임진각 관광지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 설치사업' 과 DMZ 관광코스인 제3땅굴의 노후된 도로 재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진영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제3땅굴 외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 주변 도로를 지속해서 개선·정비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파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30일 파주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남북정상 회담코스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하며 판문점과 DMZ를 남북정상회담코스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에도 나섰다.

 

이날 국내 DMZ 관광분야 전문가인 이동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장은 'DMZ 세계화를 위해 관광자원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복원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단계적인 DMZ 사업 확대'와 '남북 공동개발구의 도입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토론회에서는 판문점 견학 추진을 비롯해 평화음악회 개최 및 임진각 면세점 유치 등 한류 관광 도시로의 거듭을 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논의가 이뤄졌다.

 

토론회에 참가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평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임진각에 평화곤돌라 설치사업·한반도 생태평화 종합 관광센터 건립과 면세점 유치·판문점 관광코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65년간 보존된 DMZ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해 6차 산업과 접목한 전 세계의 평화를 상징하는 평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내년 4월 남과 북이 함께 판문점과 휴전선을 오가는 '파주-북한 개성 마라톤 코스'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북 간 평화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 한류 도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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