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뱅크'에 건축사무소까지…28개 주주 뭉쳐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9 14: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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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투게더펀딩' 참여 의사 밝혀…부동산 서비스 제공 청사진
11번가·롯데멤버스·세븐일레븐·바디프렌드 등 유통업계 참여 활발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가칭)`에 건축사사무소까지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금융, 유통뿐만 아니라 건축업계까지 28개 주주가 뭉쳤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희림은 건축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건축 및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키움뱅크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최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건축서비스를 금융과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담보 P2P 플랫폼인 투게더펀딩을 운영하는 투게더앱스도 키움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이날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 담보 P2P 1위 업체로,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부회장사로 등재돼 있다. 사업을 영위한 지 3년이 넘은 지금 현재 누적대출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하며 부실률 0%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키움뱅크 컨소시엄에는 키움증권, 다우기술, 사람인에이치알, 한국정보인증, 하나은행, SK텔레콤, 11번가, 코리아세븐, 롯데멤버스, 메가존클라우드, 바디프랜드, 프리미어성장전략엠앤에이2호 PEF, 웰컴저축은행, 하나투어, SK증권, SBI AI&Blockchain Fund, 한국정보통신, 현대BS&C, 아프리카TV, 데모데이, 에프앤가이드, SCI평가정보, 에이젠글로벌, 피노텍,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원투씨엠, 투게더앱스, 바로고 등 28개 주주가 참여하게 됐다. 주주들의 구체적인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대형 업체들의 참여로 자본력 부문에서 토스뱅크를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당국의 평가항목인 자본금 및 자금조달 방안을 비롯해 대주주 및 주주구성 계획, 포용성, 안정성,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 설비 부문에서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문제는 `혁신`이다. 키움 측은 금융·정보통신기술(ICT)·유통 강자를 주주로 구성한 만큼 5G 기술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뱅킹, 증강현실(AR) 기반 부동산 금융 서비스 등 `뉴 ICT 은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금융권에서 이용하던 서비스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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