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S센터 직원 8700명 직접고용...노사 협상 '타결'

곽정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2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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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이고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노력할 것"
▲2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관계자들이 협력사 직원 직접고용에 최종합의한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슈타임)곽정일 기자=삼성전자서비스는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는 노사 협상을 최종적으로 타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최종 합의한 수리 협력사 7800명과 상담협력사(콜센터) 900명 등 총 8700명이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경력 입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협력회사 정규직이거나 근속 2년 이상의 기간제 노동자였던 이들은 앞으로 삼성전자 자회사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날 오후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지회장은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삼성전자가 지분 99.3%를 가지고 있는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의 수리 등 서비스를 담당해온 회사다. 그동안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전국 각지의 약 90여개 협력업체와 서비스용역 계약을 맺고, 이들 협력업체 소속 직원 8000여명이 삼성전자 AS 서비스 업무를 맡아왔다. 

협력사 대표들과의 합의도 진척돼 전체 협력사의 90% 이상이 합의에 동의했다. 이해당사자들과 합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협력사 직원들은 채용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경력 입사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급여, 복리후생 등 전체 처우는 협력사 근무 시절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직접고용 후 삼성전자서비스는 전체 임직원 9000여명, 전국에 184개의 직영 수리 거점을 갖춘 국내 AS업계 최대 규모의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 미래지행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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