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방북단도 '태풍' 피해갈 수 없어…귀환 연기돼

이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8-10-06 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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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에 돌아올 것으로 보여

▲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이 지난 5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만나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이슈타임)이아림 기자=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민관 방북단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귀국이 지연됐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 160명은 이날 평양 중앙식물원을 방문하고, 이른 오후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약 8시간 귀환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상 상황 악화로 정부 수송기 이륙도 어려운 상황이라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북단은 중앙식물원에서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심은 소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북한 식물들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은 일정 이후 곧장 평양 국제비행장으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서울로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태풍으로 출발시간이 지연돼 6일 오후 7시20분쯤 서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10.4 방북단은 지난 4~6일 2박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해, 민족통일대회 행사 개최 및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10ㆍ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지만,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를 통해 평양공동선언에 관한 논의 사실은 보도하지 않아 이번 회담을 공식 회담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협의에 앞서 "준회담의 성격을 띤다"고 말했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협의 후 취재진을 통해 "정식 회담은 아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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