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건강 바로알기] 겨울철 올바르게 스포츠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에이스병원 / 기사승인 : 2018-11-28 15: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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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스병원 제공>
(이슈타임)에이스병원=급속도로 찾아온 한파에 코끝이 빨갛게 변하는 것을 보며 겨울이 시작됐음을 실감한다. 지난 평창 올림픽 덕에 컬링, 스케이팅, 봅슬레이 등 많은 종목이 대중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 겨울철에 대중적으로 즐기는 스포츠는 스키스노보드이지 않을까 한다. 과거 대학생 위주였던 연령대도 다양해져 지금은 어리게는 3~4살부터 많게는 70대까지 넓게 연령대의 폭이 넓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주일에 1~2회 즉 주말에 한 번씩 스키나 스노보드를 집중적으로 타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을 하려는 급한 마음으로 타다 보면 부상을 입기 쉬운데 이때 가벼운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부상의 문제가 올 수 있다.

이전에 한 대학생의 환자는 무릎 통증으로 내원하였는데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하강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질 때 엉덩방아를 찧게 되면서 무릎에서 하는 소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진료할 때 이야기 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해 보니 무릎 안쪽에 있는 전방십자인대연골판이 파열된 것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

스노보드와 스키는 쉽게 부상 당하는 부위가 다른데 먼저 스노보드는 양쪽으로 다리가 고정되기 때문에 운동시에 양쪽 무릎이 같이 움직이게 되어 다리가 고정된 채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 상체가 땅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손목과 팔꿈치, 어깨와 같은 상지 손상이 많다.

하지만 스키의 경우 무릎 아래 정강이까지 부츠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고 양쪽 다리의 움직임이 스노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무릎이 돌아가면서 무릎 인대나 연골판 손상이 많게 되고 스키에 따른 부상은 무릎, 머리, 어깨 순으로 당하게 된다.

무릎인대에 부상을 당할 경우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많은데 무릎이 뒤로 넘어가거나 과도하게 꺾이거나 뒤틀리기 때문이다. 간혹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걸어서 내원하였는데 전방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고 의아해 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러한 경우는 정강이가 앞쪽으로 나오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전방십자인대는 끊어져도 불안정성이 있지만 무릎이 흔들리면서 무릎뼈와 무릎뼈 사이에 있는 연골판이 허벅지 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눌려 찢어지고 연골판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관절염같은 2,3차 손상이 없으면 잘 모르고 생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상을 입은 후 부상 부위가 붓는 이유는 인대가 손상을 입어 관절 내부에 피가 찼기 때문이고 그 피가 흡수되면 흔히 이야기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되어 한참 후에 내원하게 되는데 이렇게 치료가 늦어지면 뼈까지 손상되어 줄기세포 치료연골세포 이식 치료까지 시행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의 비용적 면을 떠나 장기적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어 처음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다가오는 겨울철 스포츠를 기대하는 사람들이라면 부상에 대한 예방과 부상을 당했을 때 후유증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최선책이다. 즐기고 싶은 마음이 급하더라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관절이나 무릎에 붙어있는 인대와 힘줄을 부드럽게 하여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하고 넘어지려고 할 때는 무릎을 양손으로 감싸서 옆으로 넘어지는 연습을 하여야 하고 특히 스노보드는 팔꿈치 보호대나 팔목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관절보다 더 중요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반드시 착용 해야한다. 기본적인 스트레칭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익혀 겨울 스포츠의 참맛과 참멋을 즐길 수 있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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