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여행 상품이 있다고?", 北전문여행사 관광상품 눈길

이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6 15: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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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간 평양 여행·DMZ 관람 상품도 있어

▲ '북한 전문 여행사 YPT'가 판매 중인 북한 여행 상품의 모습. <사진=YPT 홈페이지 갈무리>

(이슈타임)이아림 기자=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PT, Young Pioneer Tours)'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북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6일 YPT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맞춰 북한을 둘러보는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2박3일간 평양을 돌아보는 프로그램과 개성과 비무장지대(DMZ)를 관람하는 3박4일 프로그램도 판매하고 있다.

 

YPT는 지난 2008년에 설립돼 현재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여행사는 북한뿐 아니라 아프리카·중앙아시아·중동·옛 소비에트연방 국가 여행상품도 판매 중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24일 중국 단둥역에서 출발해 신의주를 거쳐 평양까지 기차로 이동한다. 또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평양에서 만수대기념비·인민대학습당·김일성광장 등을 둘러본 뒤, 점심으로 평양냉면과 비빔밥을 제공한다. 이어 오후에는 개선문·주체사상탑·대동강 맥주공장 등을 방문한다. 

 

여행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여행 프로그램에 따라 북한을 떠나거나, 개성에 들러 DMZ 탐방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YPT는 내년 6월 중국 단둥에서 출발해 페리를 타고 서울과 강원도 일대를 둘러보는 첫 남한관광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6박 7일 일정인 이 상품의 가격은 995파운드(약 144만원)다.

 

이 상품은 서울의 청와대·광화문·노량진 수산시장 등을 구경하고, 강원도로 이동해 속초·고성 통일전망대·DMZ 남측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또 고성에서는 김일성 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북한 여행상품을 판매 중인 YPT는 북한에 17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해 6월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워가 이용한 여행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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