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원금 보장 가입으로 고객 신뢰↑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 2019-01-09 17:06:46
  • -
  • +
  • 인쇄
상환 지연·차주 채무 변제 어려운 경우, 원금 일부 보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슈타임)김혜리 기자=P2P금융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이 원금의 90%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비욘드펀드, 어니스트펀드, 줌펀드 등 다수의 국내 P2P사가 롯데손해보험의 `P2P Care 보험`에 가입돼 있다.

P2P(peer to peer) 금융은 온라인을 통해 모든 대출과정을 자동화하는 개인 간 거래를 뜻한다. 지점운영비용, 인건비, 대출영업비용 등의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최소화해 대출자에게는 보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다.

롯데손보의 P2P Care 보험은 주택담보 포트폴리오와 주택담보 단독투자 상품 등에 적용되는 P2P 전용 보험으로, 원금손실 리스크를 낮춰 안정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환이 지연돼 법원 경매를 통한 채무 변제를 진행할 경우, 배당금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원금의 90% 이상을 보상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차주가 사망·상해·질병 등으로 채무를 갚기 어려울 때도,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해 원금을 일부 보전해준다. 보험료는 P2P사가 낸다.

투게더펀딩은 CPI(Creditor Protection Insurance·단체신용상해보험)를 통해 채무자가 상해사망, 50% 이상 후유장해, 질병 사망, 80% 이상 후유장해, 3대 특정 질병 등으로 채무변제가 어려운 경우 미상환 대출원금과 이자를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험사에서 보전한다. 

P2P업체는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데 비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연체나 부도, 사기, 횡령 등 사고가 발생하면 고스란히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P2P업체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원금의 90%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P2P업체는 2018년 3월 104개에서 같은 해 9월 말 193개로 186% 증가했다. 누적 대출액 규모의 성장도 이어져 2018년 말까지 2조5000억원이 넘는 연간 거래 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78개 P2P사 중 20곳에서 사기·횡령 혐의가 포착됐다. 추정 피해액은 1000억원 이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안정 단계에 진입하려면 거래하는 개인의 `신뢰`가 필수`"라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보험에 들면 시장 규모 확대와 P2P금융의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슈타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정책/연구

제3 인터넷은행? 흥행부진 속 금융감독원 설명회

김혜리 / 19.01.23

정책/연구

HUG, 제1호 사회임대주택 PF보증 지원

김혜리 / 19.01.23

기획/특집

통일부 "美, 대북 타미플루 지원에 긍정적"

김혜리 / 19.01.23

전국

경기도교육청, '행정업무 길라잡이' 사립유치원에 보급

김지현 / 19.01.23

보도자료

사단법인 '도시·인·숲' 오는 24일 출범

김지현 / 19.01.23

이호연의 호연지기

일자리 문제 해결 방향

이호연 논설전문위원 / 19.01.22

금융

'병아리' 사회초년생 대출, 은행으로 가세요

김혜리 / 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