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업계, '연말 고객을 잡아라'

이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06 17: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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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패키지 특가이벤트·축제 등 고객 유치 주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슈타임)이아림 기자=관광레저업계가 11월을 맞아 '연말 고객 모시기'에 돌입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를 비롯한 관광업체들이 겨울 인기 테마여행지의 상품 및 항공권·호텔 등을 특가 판매하며 연말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레저업계도 마찬가지다. 12월의 대표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겨울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연말 고객 잡기에 나섰다.

 

◇ '연말 특수 노린다' 특가 이벤트 나선 여행·호텔업계

 

모두투어는 다음 달 2일까지 전 여행 상품을 최대 30% 할인 제공하는 하반기 '메가세일'을 진행한다. 연말 최대 성수기 시즌인 12월의 경우, 연차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해 동남아·유럽 등 인기 여행지 상품들을 특가로 판매해 연말 여행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호텔업계도 겨울시즌 상품을 출시하며 행렬에 뛰어들었다. 제주신라호텔은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영화관 '플로팅 시네마'를 겨울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플로팅 시네마는 국내 호텔 최초로 야외수영장의 따뜻한 온수풀에서 연인·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상품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인기 시즌 상품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재 메가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패키지 일정에서 자유일정을 추가하는 '패키지플러스'나 2030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패키지 '2030전용팩' 등 연말 고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 중"이라고 말했다.   

 

◇ 테마파크 동참…연말 시즌 맞이 '겨울 축제' 개최

 

테마파크도 예외는 아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화려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겨울 축제'를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52일간 '크리스마스의 기적·선물·행복·산타클로스'라는 주제로 겨울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 축제에서는 롯데월드의 대표 캐릭터인 로티와 산타클로스가 함께 머무는 공간 콘셉트의 '로티의 미라클 오두막'을 비롯해 겨울밤 수천 개의 LED 전구로 화려하게 치장된 '미라클 캐슬', 실내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즐기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는 지난 3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고, 오는 17일에는 드레스 코드에 맞춰 초대형 불꽃쇼를 즐기는 이색 파티도 마련해 다양한 겨울 축제로 연말 방문객 유치에 힘을 쏟는 중이다. 

 

◇ 연말 여행 상품 판매 및 성장률이 가장 높아…27만8000명 기록  
 
이렇듯 관광레저업계가 연말 고객 잡기에 주력하는 이유는 1년 중 연말 여행 상품 판매 및 성장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두투어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지역별 해외여행판매 및 성장률 보고'에 따르면 동남아·유럽 등의 상품 판매율은 각각 35.3%, 19% 등의 큰 상승을 보였고, 12월 해외여행 총 판매는 27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은 12월 말 방학시즌이 시작돼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에 접어들자 업계가 각종 연말 패키지 상품 및 행사들을 선보이며 판매율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인 12월의 경우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에 업계는 연말 고객 유치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며 "이에 업계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져 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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