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GM이 美 공장 폐쇄하면 정부 보조금 삭감"

전민규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8 18: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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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트럼프, 미국 회사가 자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기 원하는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이슈타임)전민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M 북미지역 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에 발끈하며 GM 대해 정부 보조금 지급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하이오, 미시간, 메릴랜드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을 내린 메리 배라 GM 최고 경영자에게 매우 실망했다"며 "미국은 GM을 구했으나 이게 우리가 받는 감사"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지난 2008년 미국이 GM에 구제금융을 투입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시 GM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파산신청까지 했다가 미국 정부의 막대한 구제금융과 구조조정으로 부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기차를 위한 것을 포함해 GM이 받는 보든 보조금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그는 "멕시코와 중국에서는 아무것도 폐쇄되지 않았다"며 "GM이 몇년 전 중국과 멕시코에 투자해 공장을 지었는데 그 일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회사가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한다. 그는 GM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전날 북미 5곳과 해외 2곳 등 공장 7곳 가동을 중단하고 북미에서 최대 1만4000여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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