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 진행된 남북군사실무회담, 군사분야 합의서 조율

이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8-09-14 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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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 이행 사안 중심 협의
▲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40차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남북 대표단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제공>

(이슈타임)이아림 기자=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관련 문제를 조율했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 당국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제40차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17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회담에선,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각 이행 시기와 방법 등의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비롯해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공동 유해발굴 및 상호 시범적 GP(최전방감시초소) 철수 등에 대해 입장을 나누며, 지난달 있었던 제9차 회담의 논의 사항을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협의를 통해 남북 군사 당국은 합의서에 포함될 다양한 사안에 대해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관련 문안을 조율했다"며 "남북 군사 당국 간 군사 분야 합의서가 체결될 경우, 양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군사적 긴장 해소 및 신뢰구축을 위한 실질적 조치가 구체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는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을 포함해 안상민 합동참모본부 해상작전과장(해군 대령)·이종주 통일부 회담 1과장 등 3명이 참석했고, 북측은 엄창남 육군 대좌(한국군 대령)·김동일 육군 대좌·리승혁 육군 상좌 등 3명이 대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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